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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이어 ‘쏘카’도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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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씨엔씨도 타다 베이직 업무 담당 직원 중심으로 희망퇴직

드라이버 쪽은 이재웅·박재욱 대표 “노동법 위반” 검찰 고발


한겨레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재웅 전 쏘카 대표(오른쪽)와 박재욱 쏘카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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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포함 렌터카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이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0일 마지막 영업을 한 뒤 출시 1년 반 만에 서비스를 잠정 종료하며 나온 조치다. 타다 베이직 드라이버 실직 문제와 더불어 고용 이슈가 커지는 모양새다.

‘타다’ 플랫폼을 운영하는 브이씨엔씨(VCNC)의 모회사 쏘카 관계자는 9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쏘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오는 1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쏘카는 현재 300여명의 직원이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은 비정규직과 수습 기간 직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일에는 1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브이씨엔씨의 희망퇴직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쏘카와 브이씨엔씨는 다른 회사이기 때문에 두 회사의 희망퇴직은 별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회사 쪽은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된 배경으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코로나19 확산을 꼽았다. 이 회사 임원은 “회사 경영 여건이 악화해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타다금지법(여객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하고,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이동수요가 감소하는 등 상황 때문에 투자 여건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9일 오전, 270여명으로 이뤄진 타다 드라이버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박재욱 현 쏘카 대표를 파견법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1500여대의 타다 베이직 차량을 운행했던 드라이버들은 1만2천명 규모다. 비대위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다 드라이버들은 프리랜서가 아닌 노동자로서 일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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