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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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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리 "4월 말부터 봉쇄 조처 단계적 완화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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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이탈리아의 주세페 콘테 총리가 이달 말부터 점진적으로 봉쇄 조처를 완화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콘테 총리는 현지시간 9일 전문가들의 승인을 전제로 "이달 말 일부 조처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조처 완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아직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콘테 총리가 언론을 통해 봉쇄 완화 가능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그는 지난 7일 과학기술계 전문가들과 가진 비공개 회의에서 부활절 주간이 끝나는 13일 이후 일부 생산 활동을 재개하고 이동제한령은 내달 4일 이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달 9일 전국 이동제한령을 내린 데 이어 2주 뒤에는 자동차·섬유·가구 등 비필수 사업장의 생산활동 중단 조처를 단행했으며 식당·술집 등의 업소도 영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봉쇄 조처의 시한은 일단 이달 13일까지로 돼 있으며 콘테 총리는 이르면 10일쯤 내각회의에서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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