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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엠카' 강다니엘, 출연없이 1위x5관왕..(여자)아이들·홍진영 컴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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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강다니엘이 '엠카' 1위를 차지하면서 음악방송 5관왕에 올랐다.

9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강다니엘의 '2U', 세정의 '화분'이 1위 후보로 맞붙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새 앨범 'CYAN'으로 가요계에 컴백했고, 'CYAN'은 강다니엘 본연의 색을 만들어 가기 위한 여정을 그리는 'COLOR'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지친 이에게 행복을 찾아 줄 타이틀곡 '2U'를 비롯해 'Jealous'와 'Interview', 그리고 지난 겨울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TOUCHIN''과 'Adulthood' 등 총 다섯 곡으로 구성됐다.

실력파 뮤지션 챈슬러가 작사, 작곡을 맡은 타이틀곡 '2U'는 꿈을 향해 달려가다 지친 혹은 조금은 외로운 기분을 느끼는 이에게 '너라는 이유 그 자체만으로 너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곡이다.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와 살랑이는 봄바람을 연상케하는 경쾌한 리듬에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때론 힘 있는 강다니엘의 보컬이 더해져 이 봄에 꼭 어울리는 곡으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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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구구단에서 솔로 가수로 변신한 세정은 첫 번째 미니앨범 '화분'을 공개한 뒤, 감성 발라더로 돌아왔다.

동명의 타이틀곡 '화분'을 비롯해 피아노 선율과 현악기 연주가 어우러진 '오늘은 괜찮아', 모던 록 팝 장르의 'SKYLINE', 부드러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오리발', 잔잔한 기타와 첼로를 배경으로 세정의 깊은 울림으로 전하는 가사가 진한 여운을 남기는 '꿈속에서 널'까지 세정이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수록곡들이 담겨 있으며, 무엇을 추구하는지 음악적 색깔을 확연히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 '화분'에 이어 후속곡 활동 'SKYLINE'은 무대에서 보고 싶다는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첫 번째 미니앨범에 대해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결정됐다. 'SKYLINE'은 세정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화분'과는 다른 분위기의 대중적인 멜로디와 웅장한 트랙이 인상적이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대형 포털사이트 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에 올랐고, 음악 방송 5관왕을 달성하면서 이번 앨범 활동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날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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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스테이지에서는 (여자)아이들과 홍진영 등이 무대를 꾸몄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6일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트(I turst)'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지난해 6월 발매한 '어-오(Uh-oh)' 이후 약 9개월 만의 가요계 복귀다.

'I turst'는 믿음의 존재를 '나'로부터 시작해 '나는 나를 믿는다'는 뜻을 담았다. 2018년 데뷔해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퍼포먼스로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하고 만든 (여자)아이들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믿음의 존재를 '나'에서부터의 시작으로 담았다. '나는 나를 믿는다'는 뜻을 담고 있는 앨범으로, (여자)아이들만의 당당함이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오 마이 갓(Oh my god)'은 'LATATA', 'LION' 등을 만든 리더 전소연의 자작곡이다. 곡의 전개마다 변화되는 과감한 리듬 체인지가 돋보이는 어반 힙합 장르 곡으로, 빈티지한 피아노 소리와 808 베이스가 이끌어가는 몽환적인 분위기, 강렬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또, 'Oh my god'은 거부, 혼란, 인정, 당당함의 감정을 겪으며 현실과 부딪쳐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되는 곡이다. '나는 나를 믿는다. 나 자신을 믿는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당당해질 수 있다'라는 주제를 담았다.

트로트 가수 홍진영은 신곡 '사랑은 꽃잎처럼'으로 컴백했다. 사랑과 꽃잎이라는 키워드가 탄생화라는 주제를 만나 더욱 빛나게 하며, 전 소속사에서 독립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작업에 참여해 완성했다.

'사랑은 꽃잎처럼'은 이별의 아픔을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 탱고 리듬을 바탕으로 한 스패니시 계열의 라틴 사운드와 한국적인 트로트 멜로디가 만난 곡이다. '사랑의 배터리'부터 이번 곡까지 홍진영과 11년 동안 함께 작업한 '히트곡 메이커' 작곡가 조영수가 만든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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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TOO(티오오)는 처음으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2020년 슈퍼 루키를 꿈꾸는 TOO는 동양 무예를 연상시키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타이틀곡 'Magnolia'와 펑키한 리듬의 댄스곡 '오늘은 이만큼' 무대를 선보였다. 쉴틈 없는 군무와 압도적인 흡인력 등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스튜디오 M'에서는 윤딴딴이 한 남자의 아기자기한 신혼 이야기를 담은 곡 '신혼일기'로 특별한 무대를 연출했다. 또한, 보컬 주성근, 기타리스트 오지현으로 구성된 인디 팝듀오 1415는 이별 후유증을 주제로 한 '우리 참 오래 만났었나 봐'를 들려줬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여자)아이들, 홍진영, 세정, 원위, 강고은, 리아, 알렉사, 마이스트, 홍은기, MCND, 윤딴딴, TOO(티오오) 등이 출연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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