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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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부 사업 부문 직원을 대상으로 주 4일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 체계를 한시적으로 변경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소비자가전) 부문과 IM(IT·모바일) 부문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1일 최소 근무시간을 5월까지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주 1일에 한해 휴무를 신청할 수 있어 사실상 주 4일 근무가 가능하게 됐다. 다만 월 최소 근무 시간은 주 5일 근무자와 같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육아 부담 등 직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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