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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또르르르…LG전자 , 내달 출시 스마트폰 ‘렌더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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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 카메라 3개·플래시

물방울 떨어지듯 세로 배열

손에 착 붙는 ‘3D 아크 디자인’

프리미엄 기능에 가격 낮춰

‘매스 프리미엄’ 전략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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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출시 예정인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디자인.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물방울이 떨어지듯 세로로 배열된 ‘물방울 카메라’가 특징이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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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의 ‘렌더링’을 9일 공개했다. 렌더링은 아직 계획 단계에 있는 제품을 실물처럼 그린 예상 이미지다. 휴대폰 신제품 출시 전 제조사가 렌더링을 먼저 공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스마트폰 사업 부문의 반등을 노리는 LG전자의 의지의 표현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렌더링이 공개된 전략 스마트폰은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G시리즈’의 후속 모델이다. 하지만 LG전자는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지로 앞으로 G시리즈를 버리고 제품별 이름을 붙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전략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물방울 카메라’로,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돼 있다. 맨 위에 있는 메인 카메라는 약간 돌출돼 고성능 카메라임을 암시한다. 나머지 2개는 유리 안쪽에 배치돼 매끄럽고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LG전자는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도 처음 적용했다. 종전의 직각 모양은 손과 닿는 부분에 빈 공간이 생겨 잘 밀착되지 않았다. 이와 달리 3D 아크 디자인은 타원형으로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착 감기는 ‘손맛’을 살린다.

LG전자에 이번 전략 스마트폰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취임한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브랜드 전략을 비롯해 제품과 마케팅 전반을 대대적으로 손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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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LG전자는 ‘매스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매스 프리미엄은 기능은 프리미엄 수준이지만 가격은 동급의 경쟁사 상품보다 낮은 제품을 뜻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합리적인 가격의 매스 프리미엄폰 위주의 전략을 표방한 것은 마케팅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바람직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전략 스마트폰은 5세대(G) 이동통신용 모델로 아직 제품 이름과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고급스러운 외관에 어울리는 명칭을 붙이되 비슷한 성능의 삼성전자 제품보다 저렴한 80만원대에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차용덕 연구소장은 “앞으로 출시되는 제품마다 디자인에 확실한 주제를 부여해 LG 스마트폰의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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