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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휴스턴의 연이은 선행…지역 소방서에 피자 470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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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40만 달러 기부

뉴스1

휴스턴 구단으로부터 피자를 선물 받은 휴스턴 지역 소방관들. (휴스턴 애스트로스 SNS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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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이 지역사회를 위한 피자 기부에 나섰다.

MLB.com은 9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 재단이 휴스턴 지역 내 94개 소방서에 피자 470판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는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지역에서 일하는 이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하는 방법"이라며 "그들은 보이지 않는 영웅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그들에게 얼마나 감사해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치명상을 입은 상태다. 이에 몇몇 프로스포츠 구단이 선행에 나선 가운데 휴스턴도 동참했다. 올 초 3년전 벌인 사인훔치기 행각이 발각돼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지탄을 받고 있는 신세지만 지역 사회를 위한 일에는 발 벗고 나섰다.

깜짝 선물을 받은 마틴 랜턴 휴스턴 소방관협회 회장은 "4000명이 넘는 소방관과 지역 사회를 위한 (휴스턴 재단의) 선행에 감사한다"며 "재단과 소방관 사이의 오랜 우정이 빛나는 순간"이라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MLB.com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재단은 피자 제공 외에도 앞서 4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선행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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