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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오늘부터 21대 총선 사전투표…"신분확인 제외 마스크 필히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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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제21대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020년 4월 9일 오후 부산 동래구 동래중학교 도서관에 마련된 명륜동 사전투표소에서 방역 요원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10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투표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관심이 쏠린다.

의료계에서는 투표소에는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어 마스크 착용이나 손소독제 사용, 1m 거리두기 등 감염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들이 입소한 전국 8개 생활치료센터에도 특별사전투표소가 운영된다.

전문가들은 투표소 내에서는 소독과 환기 등 감염관리가 이뤄지지만, 유권자 스스로 감염예방에 경각심을 가져야 투표소 내 코로나19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기본적으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마스크는 투표장 안에서도 신분 확인을 할 때를 제외하면 벗으면 안 된다.

김석찬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는 비말로 전파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면 큰 효과가 있다"며 "신분 확인을 할 때 마스크를 살짝 내려 얼굴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때 다른 사람과 대화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투표소에 사람이 많다면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기다리는 게 바람직하다. 밀폐된 공간은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더 높기 때문이다. 투표소에 들어갈 때나 나올 때 비치된 손세정제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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