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
일본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급증해 5000명을 넘겼다. 단 이는 크루즈선 '다이아몬트 프린세스'호에서의 확진자를 제외한 수치를 이를 포함시킬 경우 6000명이 넘는다.
10일 일본 NHK에 따르면 전일 도쿄에서 일별 최다 기록인 181명의 신규 확인자가 발생한 것 외에 일본 시네마현에서 처음으로 감염자가 나오는 등 37개 도도부현에서 총 576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된 누적 환자수는 5548명이다. 이에 유람선 승객과 승무원 수(712명)를 합치면 총 6260명이다.
NHK는 또 "국내 사망자 수는 108명, 유람선 승선자 중 사망자 수는 11명 등 사망자 수는 총 119명"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일 후생노동상을 지낸 경험이 있는 마스조에 요이치 일본 전 도쿄도 지사는 마이니치와 인터뷰에서 "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검사 일종인) PCR 검사 건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정부의) 움직임이 둔했다"며 "감염자 수는 실제로 한 자리 정도 다른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는 일본 내 실제 확진자 수가 공식 통계의 10배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으로 풀이됐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 2009년 신형 인플루엔자 발발 당시 후생상을 지낸 인사로 보건 대책을 진두지휘했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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