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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메시, 가짜뉴스에 적응 대응…인테르 밀란 이적설·호나우지뉴 보석금 납부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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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캡쳐 |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가짜 뉴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메시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에 대한 두 가지 뉴스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테르 밀란이나 친정팀인 뉴얼스 올드 보이스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과 파라과이에서 구속된 호나우지뉴의 보석금을 메시가 대신 납입했다는 뉴스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메시는 두 가지 내용의 기사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가짜 뉴스(fake news)’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메시의 이탈리아행을 전망했다. 메시가 최근 몇 달 사이 바르셀로나 수뇌부와의 갈등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고 마침 인테르 밀란이 영입 제안을 해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었다. 동시에 자신이 유스 생활을 했던 뉴얼스 올드 보이스 복귀설도 제기됐다. 그러나 메시는 자신이 직접 해명해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을 보면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메시가 호나우지뉴를 도운 것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호나우지뉴는 지난달 초 파라과이 위조여권을 사용하다 검거돼 한 달여간 감옥에서 생활했다. 그러다 160만 달러(약 19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호텔에서 재판을 기다리게 됐다. 이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호나우지뉴의 보석금 출처를 추적하던 이들 사이에서 옛 바르셀로나 동료였던 메시가 호나우지뉴를 위해 거액을 대신 냈다는 뉴스까지 나왔다. 하지만 메시가 사실 관계를 확인하면서 이 소식 역시 가짜인 것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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