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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서울 시내버스 100% 방역…코로나19 안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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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불안감 해소위해 에어컨 집중 방역 및 전문 세척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시내버스 에어컨 세척 모습.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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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가 여름철 에어컨 가동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체 시내버스 에어컨 집중 방역 및 전문 세척을 진행하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기존 방역 및 내·외부 환경 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공기 순환에 의한 실내 감염을 우려하고 있음에 따라 지난 3월31일부터는 차량 내의 대대적인 에어컨 세척을 실시하고 있다.

물론 기존에도 여름철을 대비해 에어컨 가동 전부터 정비 및 세척을 실시하고 있었지만 올해는 방역 및 세척 등을 더욱 강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에어컨 세척은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투명한 입찰로 선정된 전문 업체를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에어컨, 송풍기, 냉각핀, 필터 등 공기 순환에 의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세척과 방역이 이뤄진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등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호흡기·면역 관계 질환 예방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에어컨으로 인한 냉방병, 천식, 알레르기 등의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박종수 교통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각 운수업체와 협업해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에 대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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