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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연극 '리어외전' 11일 개막…방역·객석간2M·공연회차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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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웅 연출작…셰익스피어 리어왕 각색

뉴스1

연극 '리어외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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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고선웅 연출의 연극 '리어외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과 공연 회차를 축소해 오는 11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극공작소 마방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공휴일과 주말 3회차를 취소해 총 8회 공연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취소 회차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낮과 저녁, 18일 저녁 공연이다.

또한 서울시 권고에 따라 객석간 2m를 확보하는 '거리두기 좌석제'를 도입하고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을 위해 14일 저녁 8시 네이버TV와 V라이브로 공연실황을 생중계한다.

고선웅 연출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을 특유의 맛깔난 대사와 연출력으로 과감하게 비틀고 재구성했다.

작품은 리어왕과 글로스터 두 인물을 중심으로 11명 주요 인물과 9명 코러스 등 배우 22명의 파워풀한 움직임과 속사포 대사, 비극마저 유쾌하게 그려내는 박력 넘치는 무대로 관객을 압도한다.

리어 역은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연극 '엔드게임' '관객모독'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하성광이 맡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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