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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코로나19] 美 뉴욕주 사망자 사흘째 최고치...입원율은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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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 주지사, 사망자 증가에도 입원률 감소...조심스러운 낙관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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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미국 뉴욕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가 사흘 연속으로 최다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입원률은 감소해 낙관적인 전망도 나온다.

9일(현지시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21명 늘어 총 15만99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는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하루 799명이 추가로 숨졌으며, 이는 지난 7일 731명, 8일 779명을 또다시 넘어선 숫자다. 앞서 5일과 6일 600명대로 감소했으나 다시금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로써 이날 뉴욕주의 누적 사망자는 7067명에 달한다.

다만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율은 둔화되고 있어 희망의 조짐도 보인다. 쿠오모 주지사는 최근 "사망률은 지연 지표다"면서 "입원환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밝히며 낙관론을 펼친바 있다.

이날도 입원환자 증가율은 1%대에 그쳤다.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주 20%대였던 증가율이 이번주에는 한자리 퍼센트(%) 수즌으로 떨어졌다. 집중 치료를 받는 환자 5000여명의 증가율도 약 2%로 떨어졌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덕분에 예상보다 효과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빠른 진단검사와 검사 건수 확대는 경제 정상화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현재까지 9개 지역에 진단검사 시설을 설치했으며, 브루클린과 퀸즈 등 5개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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