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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KB국민은행, 미얀마 현지 진출 임박…예비인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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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려

준비 거쳐 9개월 뒤에 본인가 취득

"모든 은행 업무 수행할 자격 부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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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은행업 예비인가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향후 9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최종 본인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현지법인으로 인가받은 은행은 기업·소매금융이 가능해지고, 지점을 10곳까지 설립할 수 있다. 사실상 모든 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미얀마 금융시장은 아직까지 인프라는 취약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아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린다. KB금융이 글로벌 전략의 주요 거점 국가 중 하나로 꼽은 이유이기도 하다. 앞서 소액대출금융기관 사업으로 미얀마에 주택금융 노하우를 전수해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얀마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높은 수준의 경제 성장률·잠재력을 보유한 국가이자 중국, 인도, 아세안(ASEAN)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라며 "보다 다양하고 선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미얀마 금융시장의 외국계 선도 은행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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