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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성폭행 혐의' 강지환, 5월 14일 항소심 재개…변호인 지난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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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강지환 항소심이 5월 재개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등법원 성남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성폭행·성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지환의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는 5월 14일 열린다.

강지환은 지난해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 1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재판부는 강지환의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면서도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강지환이 결심 공판 하루 전날 피해자들과 극적 합의를 이뤄낸데 이어, 처벌불원서를 받아 제출했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과가 없다는 점과 꾸준히 반성 의사를 보였다는 점 등이 감형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강지환은 5개월 만에 석방됐으나 강지환과 검찰의 쌍방 항소로 사건은 2심에서 다시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공판 재개를 앞둔 지난달 10일 강지환 변호를 맡던 법무법인이 사임계를 제출한 상황이어서 항소심 시작 전 새로운 변호인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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