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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사퇴 "민주당 후보 승리하길"…이혜훈 "겁박과 회유 있었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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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무소속 출마 않기로…"민주당 승리에 기여하는 게 올바른 선택"

이혜훈 "집권여당이 어떤 겁박과 회유 했을지 뻔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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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동대문구을 무소속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사퇴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을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2020.4.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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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민병두 의원이 10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고 장경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민 의원은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무소속으로 동대문을에 출마한 바 있다.

민 의원이 사전 투표 시작일에 갑작스럽게 사퇴를 선언하자 통합당 후보인 이혜훈 의원은 민주당의 압박이 있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후보사퇴 및 장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에) 후회는 없다"면서 "장경태 후보가 꼭 승리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제가 사퇴하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 길에 협력하고, 민주당이 승리하고 문재인 정부 성공하는데 기여하는 게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디자이너로서 꿈과 용기와 상상력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의 후보직 사퇴로 동대문을 선거는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간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이에 이혜훈 통합당 후보는 곧바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 의원의 사퇴에 민주당 차원의 압박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이 전날(9일) 사퇴 의사를 밝히기 몇시간 전에도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설문 문항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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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미래통합당 동대문구을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병두 후보 사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민병두 무소속 후보는 후보 사퇴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020.4.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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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컷오프(공천배제)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던 민 의원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했다. 무슨 내막이 있었을지 짐작이 되고도 남는다"며 "막강한 힘을 가진 집권여당이 주민의 지지를 받고 있던 무소속 후보에게 어떤 겁박과 회유를 했을지 뻔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한 언론에 보도된 동대문을 여론조사 방식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민주당 압박설을 거듭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선거 표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론조사는 지극히 중립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후보의 직함은 소속 정당만을 기재하는 것이 불문율"이라며 "그러나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민 의원의 직함은 현역 의원도 아니고 국회 정무위원장도 아니고 20년 전의 경력인 '전직 문화일보 워싱턴 특파원'이었던 반면 민주당 후보의 직함은 '현 문재인 대통령 지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 소통위원'으로 기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던 민 의원이 (관련 페이스북 글을 올린지) 불과 8시간이 지나지 않아 사퇴했다. 단 8시간 만에 입장이 180도로 바뀐 이유를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며 "현역 3선 의원인 민 후보를 주저앉히지 않고는 이혜훈을 이길 수 없다는 민주당의 불안과 초조가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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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여론조사 설문 문항.(페이스북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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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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