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정당은 가짜정당·꼼수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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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10일 제21대 총선과 관련해 “이번 선거에서 절대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비례정당은 가짜정당이고 꼼수정당”이라며 “기호 1번, 2번이 비례위성정당을 만들었다. 거대 양당이 국회의석 수를 둘이 나눠 가지려는 생각이다. 절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용산역 광장 앞에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이며 “우리나라 정치가 거대 양당으로 나뉘어져서 그냥 싸우고 정권투쟁만 하는 정치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 후보만 낸 안철수당 여기도 절대 찍으면 안 된다”며 “그것은 의회민주주의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철수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야당이 표를 갈라 먹지 않기 위해서 지역구 후보를 포기했다고 고백했다”며 “미래통합당의 2중대 위성정당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위원장은 “우리 경제를 살리는 제3지대 민생정당 기호 3번 민생당을 꼭 찍어달라”며 “우리나라 정치와 민생 경제, 안보 평화를 살리는 정치를 국민 여러분이 꼭 이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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