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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폭락'에 일반아파트 값도 '흔들'…41주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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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단지 -0.22% →일반 아파트 -0.01% '연쇄반응'

"매수세 위축 장기화 땐 수도권 외곽 집값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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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장기화되면서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값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반 아파트도 41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재건축 시장이 올 1월부터 하락과 약보합을 반복한 가운데 3개월 시차를 두고 일반 아파트도 하향세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일부 풍선효과가 나타났던 서울 비강남권과 경기 지역들의 오름폭이 축소됐고, 서울 강남4구에 이어 용산과 동작, 경기 과천 등 아파트값 하락지역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일반아파트 41주만에 첫 하락…용산·동작도 하락세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0.22% 떨어졌고 일반 아파트도 0.01% 내렸다. 일반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중순(2019년 6월 14일 기준, -0.02%)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신도시는 보합세(0.00%)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0.05% 올랐다.

서울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매수세가 더 위축되는 분위기다.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와 일반 아파트 모두 약세를 보였고 용산, 동작도 금주 하향 조정됐다. 이와 함께 강북, 강서, 구로 등 서울 외곽지역을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름폭이 크게 둔화했다. 지역별로는 Δ송파(-0.24%) Δ강남(-0.16%) Δ강동(-0.03%) Δ동작(-0.03%) Δ용산(-0.03%) Δ서초(-0.02%) 순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Δ일산(-0.02%) Δ위례(-0.02%)가 하락했고 Δ산본(0.04%) Δ중동(0.03%) Δ분당(0.01%)은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수용성 등 경기 남부권이 여전히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 폭이 꾸준히 둔화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Δ구리(0.11%) Δ성남(0.11%) Δ군포(0.09%) Δ하남(0.09%) Δ화성(0.09%) Δ부천(0.08%) Δ의왕(0.08%) Δ광명(0.07%) Δ수원(0.07%) 등이 올랐다. 반면 Δ과천(-0.06%) Δ광주(-0.03%) Δ이천(-0.01%)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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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0.02% 오른 전세시장 안정적 모습 이어져
전세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은 가운데 전세 재계약 등으로 전세 물건이 부족해지면서 오름세가 계속됐다. 하지만 봄 이사철임에도 예년과 다르게 안정적인 모습이 이어졌다.

전셋값은 서울이 0.02% 올랐고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금주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서울 전세시장은 Δ성북(0.10%) Δ노원(0.08%) Δ동대문(0.07%) Δ송파(0.07%) Δ강동(0.06%) Δ금천(0.06%) Δ중랑(0.06%)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Δ위례(-0.06%) Δ김포한강(-0.03%)이 떨어졌고 Δ분당(0.02%) Δ중동(0.01%) Δ일산(0.01%)은 올랐다. 다른 신도시는 큰 변동 없이 보합세(0.00%)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Δ인천(0.04%) Δ성남(0.04%) Δ의왕(0.03%) Δ의정부(0.03%) Δ고양(0.02%) Δ용인(0.02%) Δ구리(0.01%) 등이 올랐다. 반면 Δ과천(-0.05%) Δ남양주(-0.01%)는 하락했다. 과천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3400가구가 입주한 영향이 컸다.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보유세 부담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서울 재건축 아파트에 이어 일반 아파트도 상승세가 멈췄다"며 "매수세 위축이 강남권을 넘어 주변 지역으로 확대되고 그동안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외곽지역과 경기 남부지역도 계속해서 오름폭이 축소돼 매수세 위축이 장기화할 경우 수도권 외곽 지역의 하락 전환도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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