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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긴급사태’ 선언에도 갈수록 악화…‘드라이브 스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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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이틀 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급사태를 선언했는데 상황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긴급사태 지역에서 제외된 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고 일본 정부는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됴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80여 명.

하루 최다 기록을 또 갈아치웠습니다.

일본 전체 누적 확진자도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1주일 새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감염 속도가 빨라지자 일본 정부가 꺼내든 카드는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

일본 후생노동성은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병원내 감염을 줄일 수 있는 효율적 검사"라며 "가능한 빨리 도입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4천 건 수준에 머물던 검사 건수를 2만 건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의 부정적 입장에서 돌아선 겁니다.

각 자치단체들은 확진자 급증세가 계속되자 자기 지역도 긴급사태 지역에 추가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급한대로 먼저 지역 자체 선언도 했습니다.

[아이치현 지사 : "내일 오후 아이치현 자체적으로 긴급사태를 발령합니다."]

일본 정부도 긴급사태 선포 지역 확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은 긴급사태 선언이 너무 늦었다고 답했고 지역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도 60%에 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예고했던대로 다음주부터 각 가구에 천 마스크 2장씩을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국민들의 조롱 섞인 비난이 여전한데 천 마스크 배포에 들어가는 예산만 5천억 원이 넘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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