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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中 옌청시, 7개 한국 자매도시에 코로나19 의료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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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옌청시 장웨이(蔣巍) 부시장 울산남구 대표에게 기부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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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옌청시는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된 가운데 한국 자매도시들에 필요한 의료용품을 지원했으며, 의료용품 기증식은 4월7일 거행되었다. 옌청시는 전라남도 남원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남구, 인천광역시 계양구, 충청북도 제천시, 전라남도 순천시 총 7개 도시에 마스크 13만장, 방역복 200벌을 기증하였다.

‘세한송백 장무상망(歲寒松柏 長毋相忘·추위에도 의연한 소나무와 잣나무처럼 오래도록 서로의 우정을 잊지말자)’이라는 위로의 메시지와 같이 대구시와 인천광역시 계양구에서 서한문을 보내와 옌청 시민에게 따뜻한 지지를 전해왔다. 남원시와 울산광역시 남구에서 의료용품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였다. 자매도시의 성원과 지지로 옌청시가 코로나19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 옌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식에 국면에 들어갔다고 보고 이젠 멈춰섰던 사회경제 발전은 재가동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도 확진자 증가세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징후가 보인다. 옌청시는 우호 도시에 코로나19 극복 희망하는 마음으로 이번 의료용품을 전달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대해 상하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 김한규 부영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 초기 중국 정부에서 지원의 손을 내밀었다. 특히 옌청시는 2월25일 중국어와 한국어로 공고를 발표하면서 옌청에서 정착하고 있는 한국인들은 새로운 시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현지 교민들에게 아주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옌청시는 한국과의 경제 협력이 일찍이 이루어진 도시로서 한국과 무역 거래가 빈번적이다. 한국은 옌청시의 최대 해외투자국 및 무역협력국이다. 옌청시에서는 한국과 중국 공동으로 건설하는 “중한(옌청)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 기아차를 비롯해 한국대기업등이 옌청에 터를 잡고 우수한 발전을 이뤄 왔다.

옌청시 외사판공실(盐城市外事办公室) 주임 동링링(董玲玲)에 의하면 이번 옌청시가 한국 자매도시에 기증할 의료용품 중 마스크5만장과 방역복 200벌은 선행으로 발송되었고 남은 용품도 순찰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소개하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도시간의 교류는 잠정적 멈췄지만 감염병에 맞서기 위한 도시들의 연대와 공동대응노력이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각 우호지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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