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후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서울 동작구 태평백화점 인근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4.02.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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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오세찬 우리공화당 후보가 건강상 이유로 중도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공화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국회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사퇴 선언을 한 오세찬 서울 동작구을 국회의원 후보의 사퇴를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선대위는 "오세찬 후보는 건강문제로 도저히 선거운동을 계속 할 수 없어 사퇴의사를 알려왔고, 우리공화당 중앙선대위에서 확인한 결과 그것은 사실이었다"며 "후보의 사퇴의사를 존중해 사퇴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 후보 사퇴와 관련 "(오 후보가) 건강 악화로 인해 더 이상 선거운동이 어렵다며 밝히신 결정"이라면서 "그러면서 감사하게도 저 나경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주셨다"고 전했다.

나 후보는 "하루 빨리 쾌유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며 "오 후보님의 그 뜻을 제가 대신 이루겠다. 무능과 오만을 심판하고 우리 동작을 지켜달라는 오 후보님의 진심을 나경원이 이어가겠다"고 했다.

동작을 지역구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의 2파전 양상이다. 오 후보 외에도 이호영 정의당 후보, 최서현 민중당 후보, 조현숙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등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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