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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번리 캡틴, "기부 제안한 헨더슨은 진정한 리더"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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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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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번리의 캡틴 벤 미(30)가 주장단에게 기부를 제안한 조던 헨더슨(29, 리버풀)을 진정한 리더로 평가했다.

유럽 전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면서 많은 피해가 속출했다. EPL도 위기를 피해 갈 수 없었다. 리그 일정이 전면 중단됐고 각 구단들 역시 훈련 일정을 취소하고 안전 대책을 강구했다.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자 많은 선수들이 선행에 나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시작으로 케빈 더 브라위너, 델레 알리, 사디오 마네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따뜻한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자신들의 임금을 20% 자진 삭감, 그대로 국가 보건 서비스(NHS)에 기부하는 모범적인 행동을 보였다.

축구계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헨더슨의 '주장의 품격'을 선보였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NHS를 위해 EPL 주장단과 직접 접촉하여 기부를 제안했다. 은행과 협의하여 직접 계좌를 개설하고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헨더슨의 리더십에 벤 미가 찬사를 보냈다. 그는 10일 영국 '가디언'을 통해 "헨더슨은 유럽 챔피언 리버풀의 주장임과 동시에 세계 최고의 청년이다. 그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전적으로 신뢰를 얻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벤 미는 "우리는 긍정적인 결과를 원했고 마침내 한 발자국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헨더슨의 연락을 받은 후 EPL의 주장들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쉴 틈 없이 움직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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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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