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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울 재난긴급생활비 현재까지 '100억' 지급…2만7천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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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5만2658건 신청…총선 이후 오프라인 접수도

뉴스1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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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시의 재난 긴급생활비 접수가 시작된 이후 지급이 완료된 액수는 약 100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45만여건이 접수됐고 그중 2만7000여건에 대한 지급이 완료됐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기준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건수는 총 45만2658건으로 집계됐다. 그중 찾아가는 접수로는 5919건이 신청됐다.

재난 긴급생활비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약 117만7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30만~5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서울복지포털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을 비롯해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접수' 방식으로 신청을 받는다.

접수가 시작된 이후 이날까지 99억4500만원의 재난 긴급생활비가 지급됐다. 접수된 45만2658건 가운데 2만7389건에 대한 지급이 완료됐다.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은 탄력을 받고 있다. 지급이 완료된 액수가 대폭 늘어났다. 지난 6일 오후 6시 기준 집계에서는 총 9억7989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었지만 사흘 사이 그 10배인 100억원가량까지 지급 완료 액수가 올라갔다.

시 관계자는 "소득 확인과 기준 등의 검토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지급까지 이어지는 재난 긴급생활비 액수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온라인 5부제' 방식으로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을 받고 있다. 공적마스크 구입과 마찬가지로 신청자 출생연도 끝자리 수에 따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해당 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다음 날인 16일부터는 각 동주민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신청으로도 계속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빠른 지급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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