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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日 하네다공항도 코로나19에 한일 셔틀 등 운항 제2터미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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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도쿄=AP/뉴시스]지난 18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마스크를 쓴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취소된 항공 스케줄을 표시한 전광판 옆에 서 있다. 19일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2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3% 감소했다. 한국인은 79.9% 급감했다.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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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을 드나드는 항공편이 중국에서 발원해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운항을 중단하거나 대폭 감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쿄에 근접한 하네다(羽田) 공항이 국제선 제2터미널을 11일부터 폐쇄한다.

NHK 둥에 따르면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 운용회사는 10일 지난달 말 개장한 제2터미널을 당분간 폐쇄 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제2터미널은 한일, 한중간 셔틀 등 국제선 증편에 따라 3월29일 문을 열었는데 코로나19 충격에 의한 이용객 급감으로 개장한지 12일 만에 폐쇄하게 됐다.

관련 시설과 주기장을 주로 사용해온 ANA(全日空) 항공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는 대책 일환으로 국제선을 크게 감편하면서 이용 상황이 극히 부진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내려진 것으로 매체는 지적했다.

운영회사는 제2터미널 시설을 폐쇄하면서 그간 이를 이용한 국제선이 당분간 종전처럼 제3터미널을 쓰도록 조처했다고 한다.

제2터미널 시설 운영 재개 시점은 아직 확실하지 않은데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앞서 이날 나리타(成田) 공항회사도 코로나19 직격을 받아 항공기 운항정지와 감편이 이어짐에 따라 나리타 공항의 두 개 활주로 가운데 B활주로를 12일부터 폐쇄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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