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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맨유' 하파엘, "시즌 취소, 리버풀이 힘들겠지만 맨유에 좋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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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이번 시즌이 취소되면 리버풀이 힘들겠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좋은 일이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하파엘 다실바(올림피크 리옹)이 리버풀의 우승 실패를 내심 바라고 있다. 하파엘은 맨유 공식 채널 ‘MUTV’를 통해 “모두들 시즌 취소를 이야기한다”라며 “리버풀이 힘들겠지만 우리(맨유)에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하파엘은 "리버풀이 20번째 우승에 다가가지 못할 것"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리버풀은 통산 18회의 리그 우승을 갖고 있다. 1989-1990시즌 이후 한 번도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그 사이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개편된 1992-1993시즌 이후 13번이나 우승해 잉글랜드 최다인 20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리버풀은 2019-2020시즌 승점 82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를 멀리 따돌렸지만 우승을 확정하진 못했다.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기회지만 코로나19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재 EPL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된 상황이다. 영국 내에서만 확진자수가 10일(한국시간) 오전 기준으로 6만 5000명을 넘겼고, 사망자도 8000명에 육박한다. 확진자 증가세가 전보다 완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축구 리그를 재개할 상황은 아니다.

당초 4월 초 재개를 목표했던 EPL은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자 그 시점을 계속 미뤘다. 이달 30일로 중단 기간을 늘렸다가 상황이 안전해질 때까지 무기한 연기했다. 그럼에도 EPL은 어떻게든 2019-2020시즌을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지 않자 일부에선 시즌을 이대로 끝내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경제적인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코로나19 위기에서 무작정 경기를 강행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리버풀의 라이벌인 맨유 출신 선수들은 시즌 취소를 주장하고 있다. 쌍둥이 형제 파비우 다실바(낭트)와 함께 맨유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던 하파엘은 리버풀의 우승이 무산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파엘은 맨유 소속으로 7년 동안 뛰면서 EPL 우승 3회를 차지한 바 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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