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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스라엘 코로나19 확진자 1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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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초정통파 도시서 무작위 검사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 보건부는 10일(현지시간) 아침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95명이라고 발표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전날 아침 9천755명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 확진자가 340명 늘었다.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이달 들어 하루 평균 500명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는 92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지언론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10일 초정통파 유대교 신자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중부 도시 브네이브라크에서 약 1천5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초정통파 유대교 신자 중 일부는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고 집회 제한 등의 조치를 거부해왔다.

지난 3일 정부에 의해 봉쇄된 브네이브라크에서는 주민 20만명 가운데 1천630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 정부는 유대교 축제인 '유월절'(유대인들의 고대 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명절)을 하루 앞둔 지난 7일부터 이스라엘 국민이 거주 도시를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연합뉴스

지난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중부 도시 브네이브라크에서 방호 장비를 착용한 경찰들이 이동하고 있다.[AP=연합뉴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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