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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잡는 게 매"…황희석, MB헌터 안원구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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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돌린 재산 찾아내는 일에 안 후보 국회 입성 절대 필요"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횡령과 뇌물 등 혐의 관련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02.19.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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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인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사전 투표가 진행된 10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을 추적해온 같은 당의 안원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국정농단·부패세력을 잡는 '꿩잡는 매'의 역할을 강조하며 흔들리는 표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황희석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검찰개혁은 열 명 몫을 할 최강욱 후보가 있으니 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며 (하지만) 부패한 대통령과 일가들, 족벌들이 세금을 안 내고 외국으로 빼돌린 재산을 찾아내는 일에는 안원구 후보 국회 입성과 활약이 절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절박하다. 마음이 쓰이는 후보들 때문"이라고도 했다.

황 후보는 "번호를 서로 맞바꿀 수만 있다면,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며 "서로 바꾼 번호가 사실 환상의 순번 배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게 불가능하다"며 아쉬움도 피력했다. 또 "안원구 후보가 이제까지 십여 년 힘겨운 생활을 버텨온 것이 보람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서울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출신이다. 경북 의성 출생으로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 재경직에 합격해 국세청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전두환·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정축재 은닉 재산을 되찾기 위해 만든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의 집행위원장과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그는 이번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 12번으로 열린민주당의 공천을 받았다.

황 후보가 비례순번이 낮은 후보 지지를 호소한 데는 최근 당 지지율의 하락세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손혜원 열린민주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열린당의 지지율이 지난 주를 기점으로 3~4%(포인트) 내려갔다"면서 "후보들과 함께 그렇게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누군가 획책하던대로, 그들의 뜻대로 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 SBS가 공개한 여론조사전문기관 입소스의 '비례대표 선거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열린당은 종전 조사에 비해 3.3%포인트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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