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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하이에나' 주지훈, 이경영 끌어내리기로 작정했다…김혜수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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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BS '하이에나'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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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하이에나' 주지훈이 이경영을 끌어내리기로 작정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송&김 출신 변호사 윤희재(주지훈 분)는 대법관 아버지 윤충연(이황의 분)을 내친 송&김 대표 변호사 송필중(이경영 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나섰다. 전 연인 변호사 정금자(김혜수 분)도 함께했다.

이날 윤희재는 "송필중을 끌어내리는 거, 이슘과 아버지 사이에 송필중이 있고 다 송필중이 짠 판이었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정금자에게 털어놨다. 그가 아버지 변호를 위해 내린 결정은 모든 걸 인정하는 것. 윤희재는 "재판에서 이 뒤에 있는 커넥션을 밝힌다는 거다. 무죄를 준 아버지 판결은 잘못된 게 맞고 직권남용이 맞다"고 했다.

이에 정금자는 "핵심은 당신 아버지가 자신의 판결이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시겠냐는 거다"고 말했다. 윤희재는 "인정하실 거다. 나랑 약속했거든"이라며 아버지를 신뢰했다. 새롭게 합류한 변호사 부현아(박세진 분)가 "직권남용을 왜 인정해야 하냐"고 묻자, 윤희재는 "동기가 중요하다. 그래야 송필중을 끌어내릴 수 있으니까"라며 이를 악물었다.

송필중은 예상 외로 법정에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다. 송필중의 증인 심문이 시작됐다. 그는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윤희재는 "피고인 윤충연에게 하회장 소개하고, 모든 자리에 동석하지 않았냐"고 캐물었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송필중은 계속해서 "그런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송필중은 "이 재판은 윤충연이 직권남용을 했느냐에 관한 거다. 아주 간단한 문제다. 1심 판사에게 부당한 압력 가한 적이 있냐, 양심을 저버리는 그런 판결을 내렸냐"라고 말했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윤충연은 "그런 적 없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대반전이었다. 윤희재는 크게 당황했다. 부자 간 신뢰가 깨져버린 것. 윤희재는 "피고인, 직권남용을 한 적이 없다는 말씀이시냐"고 직접 물었다. 이어 "하회장, 송필중에게 요구받은 것이 없다는 거냐"며 답답해 했다. 윤충연은 "제 양심에 따라 판결한 거다"고 거짓으로 일관했고, 송필중은 미소를 보였다.

증인 심문이 끝나자 윤충연은 "이게 최선이었다. 나로서는 이게 최선이었다"고 아들에게 말했다. 이에 윤희재는 "아버지를 버린 사람한테도 충성을 다하시는 군요"라며 "정말 아버지의 판결 법적인 양심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냐"면서 억울해 했다. 또한 "아버지는 판사로서도 제 아버지로서도 실격입니다"라고 말한 뒤 법정을 떠났다.

방송 말미 정금자는 추적하던 차량 사진을 찾아냈다.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이 증거를 보여주며 "손봉우 회장이 서정화를 죽였다고 치면 누구를 가장 먼저 부를까"라며 변호사 송필중을 언급했다. 둘은 송필중을 찾아가 이 증거를 내밀었다. 윤희재는 "이제 시작이다. 손봉우 회장, 송대표 그리고 서정화"라고 말했다. 정금자는 "무척 재밌겠죠? 기대하세요"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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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하이에나'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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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금자는 위기를 맞았다. 가정 폭력을 가하던 아버지의 문자를 받은 뒤 그를 만나기로 한 것. 그러나 약속 장소에서는 모자를 푹 눌러쓴 남성이 있었다. 정금자는 칼에 맞아 손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아버지를 만나러 간 정금자를 걱정하던 윤희재가 그를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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