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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갤Z플립, 레이저보다 낫다…외부 디스플레이는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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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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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모토로라의 폴더블폰 레이저보다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사용자경험전략서비스(UXS·User Experience Strategies Service) 보고서를 통해 두 제품을 비교하며 이같이 분석했다.

크리스 슈라이너 신디케이티트 리서치 이사는 “갤럭시Z플립이 레이저 보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갤럭시Z플립은 디자인이 우수하고, 디스플레이 해상도, 카메라, 배터리 및 프로세서 사양이 향상돼 훨씬 더 나은 카메라 경험과 더 큰 내부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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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폴더블폰 레이저 (사진=모토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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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쉬운 부분으로 외부 디스플레이를 꼽았다. 그는 “갤럭시Z플립은 레이저에 비해 디스플레이 기능이 부족하다”며 “반으로 접었을 때 외부 디스플레이가 레이저에 비해 작다”고 전했다.

갤럭시Z플립은 휴대폰을 접은 상태에서도 간단한 알림과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외부에 1.1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이보다 2배 이상 큰 2.7인지 외부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SA는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가격을 더 낮춰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케빈 놀란 SA UXIP 부사장은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 폴더블폰의 가격은 좌우로 접는 초기 폴더블폰보다는 가격이 훨씬 낮아졌다”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폴더블폰을 채택하기 위해서는 가격을 더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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