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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김두관 “이름값 하겠다” 나동연 “지역전문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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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현장을 가다/경남 양산을]

동아일보

낙동강 벨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양산을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지역이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인 만큼 기필코 사수해야 하는 곳이고 통합당은 부산경남 지역의 교두보를 되찾아와 뺏긴 지역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민주당은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의원을, 통합당은 양산시장 출신인 나동연 후보를 내세워 ‘지역 전문가’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김 후보는 “이름값을 하겠다”며 “여당의 힘으로 부산울산경남을 경제공동체로 묶어 ‘부울경 메가시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부산∼울산 구간 KTX 양산역 신설, 경남테크노파크 양산 스마트센터 유치 등을 내놨다.

나 후보는 ‘양산 토박이’라는 점을 내세워 지역 밀착형 후보임을 강조했다. 나 후보는 “지역 문제를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웅상 광역전철 완공 시기를 2022년으로 앞당기고 천성산에 터널을 뚫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박효목 tree624@donga.com·신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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