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 개막이 연기된 메이저리그가 게임대회로 아쉬움을 달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30개 전구단을 대표한 3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게임대회 개최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소니 인터액티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메이저리그 게임 '더쇼20'을 이용해 온라인에서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주동안 30명의 선수들이 서로 한 번씩 붙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상위 8명의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게임대회가 열린다. 사진= MLB 홍보국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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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 참가한 30명의 선수들중에는 11명이 올스타, 5명이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다. 8명의 선수들이 25세 이하다.

팀별로 보면 보 비셋(토론토) 드와잇 스미스 주니어(볼티모어)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보스턴) 토미 케인리(양키스)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브렛 필립스(캔자스시티) 니코 구드럼(디트로이트) 트레버 메이(미네소타) 루카스 지올리토(화이트삭스) 타이 버트리(에인절스) 랜스 맥컬러스(휴스턴) 헤수스 루자도(오클랜드) 칼 에드워즈 주니어(시애틀) 조이 갈로(텍사스) 루크 잭슨(애틀란타) 라인 스타넥(마이애미) 제프 맥닐(메츠) 후안 소토(워싱턴) 리스 호스킨스(필라델피아) 조시 헤이더(밀워키)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이안 햅(컵스) 콜 터커(피츠버그) 아미르 개릿(신시내티) 존 두플랜티어(애리조나) 개빈 럭스(다저스) 헌터 펜스(샌프란시스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데이빗 달(콜로라도)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리그 중단 기간 팬들의 갈증을 달래기 위한 목적이 크지만, 자선 목적도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 소니 인터액티브 엔터테인먼트는 각 참가 선수들을 대표해 해당 지역 커뮤니티에 있는 보이즈 앤 걸스 클럽에 5000달러를 기부한다. 여기에 우승한 선수 몫으로 추가로 2만 5000달러를 해당 지역에 추가 기부, 총 17만 5000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리그 공식 소셜 미디어(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치), MLB네트워크 트위치, MLB 더쇼 소셜 미디어(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치) 각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 그리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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