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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시승여행]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로 간 충주의 ‘충주커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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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와 충주커피박물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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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와 함께 서울을 떠나 충주호 인근을 향해 달리게 됐다. 여러 일정, 그리고 계획을 갖고 있었던 만큼 이른 아침부터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의 스티어링 휠을 쥐고 주행에 나서게 됐다.

충주호 인근에서 일정을 소화하던 중 잠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시간이 나게 되어 주변에 카페를 찾게 됐고, 그렇게 카페와 박물관, 그리고 캠핑장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충주커피박물관을 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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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기 쉽고 경쾌한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PSA 그룹의 자랑거리, 그리고 디젤게이트의 풍파 속에서도 클린 디젤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과시해온 블루HDi 디젤 엔진이 자리한다. 1.5L의 작은 엔진이 장착된 만큼 성능은 평이하지만, 효율성 부분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엔진이라 할 수 있다.

120마력과 30.6kg.m의 토크를 낼 수 있는 엔진은 6단 자동 변속기와 합을 이뤄 전륜으로 출력을 전한다. 절대적인 기준에서는 내심 아쉽게 느껴지는 수치지만 4,160mm에 불과한 전장을 가진 SUV에게는 충분한 수치다. 게다가 복합 기준 14.1km/L의 높은 효율성 역시 빠지지 않는 강점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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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의 두 번째 매력은 바로 ‘다루는 편안함’에 있다.

외형 디자인은 물론이고 실내 공간, 그리고 공간의 구성에 있어서도 다루기 좋은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독특함, 그리고 이채로움에 적응을 마친다면 그 누구라도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를 다루는 데 부담을 느끼지 않게 된다.

게다가 2014년 이후 브랜드가 추구하고 있는 ‘편안함’이 명확히 자리를 잡고 있어, 지방의 지방도로를 달리는 과정에서 ‘운전자’에게 전해지는 부담이나 스트레스가 크지 않다는 점 역시 매력적인 요소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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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주변을 달리는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와 충주커피박물관을 향해 달리는 일은 무척이나 즐거웠다. 특히 조금은 쌀쌀하지만 화창한 날씨 아래 굽이치는 충주호 주변길은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이 갖고 있는 ‘드라이빙의 매력’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완만한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살랑살랑 연속되는 굽은 길은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에게 너무나 잘 어울리는 듯 했다. 적당한 출력을 기반으로 한 가속과 PSA 그룹, 그리고 ‘프렌치 핸들링’으로 표현되는 경쾌한 제동과 조향을 이어가며 충주호의 경관을 누릴 수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충주커피박물관을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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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박물관, 그리고 캠핑장

충주커피박물관에 도착하고 박물관 내의 주차장에 차량을 세웠다. 제법 많은 차량들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서울이나 근교에서 드라이빙을 즐기며 찾아가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그리고 당초, 카페와 박물관만 같이 있는 줄 알았던 것과 달리 캠핑장도 함께 위치한다는 것에 ‘1박2일 정도의 나들이’ 공간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해외 관광객들이 간혹 단체로 들리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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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계단을 통해 카페에 진입하니 깔끔하고, 그리고 차분한 느낌의 카페 인테리어가 시선을 끌었다.

트렌디한 감성 보다는 카페 고유의 이미지가 돋보이는, 깔끔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이 무척이나 따듯하게 전해졌다. 이제 막 영업을 시작한 시간이었던 만큼 홀로 조금은 어색하게, 그리고 조금은 여유롭게 카페를 둘러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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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카페는 넓은 메인 홀과 1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두 개의 독자적인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소규모로 모임을 진행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사진 찍기에도’ 좋은 광량과 분위기를 갖고 있어 커플 단위의 방문도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잠시 후 주문한 에스프레소와 박물관 관람권을 전해 받을 수 있었다. 진한 커피향을 조금 누리고, 또 오전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면서 약간의 여유를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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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박물관

커피를 마신 후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개인 소유의 박물관이라 그 공간이나 규모가 큰 편이 아니었지만 겉에서 보았을 때에는 박물관이 아닌 또 다른 카페라는 생각이 들 만큼 깔끔하고 멋스러운 느낌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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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가면 곰돌이 인형 하나가 입장권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도 제법 여럿이 모여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입장권을 내고, 박물관 내실로 들어가니 커피에 대한 여러 자료들과 커피를 추출하는 도구들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커피박물관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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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 그리고 캠핑장을 품다

짧은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난 후 계단을 통해 내려오니 넓은 교육관이 눈에 들어왔다.

해당 공간에 대해 문의를 해보니 커피에 대한 여러 교육은 물론이고 체험 등이 가능하다고 전해 들었다. 혹 커피 모임을 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곳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안쪽 길에는 꽤나 이국적으로, 그리고 편안하게 다듬어진 캠핑장이 자리했다. 카라반, 그리고 글램핑 존으로 나뉘어 있는 만큼 제법 여러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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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그리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와 찾은 충주커피박물관은 그저 멋스러운 경관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아니라, 시간의 여유 자체도 즐길 수 있는 박물관 그리고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추후 날이 조금 더 풀린다면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루가 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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