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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한국 드라마가 걷게 될 새로운 길’이란 제목으로 62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펴냈다. 남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OTT 간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특히 글로벌 1위인 넷플릭스는 북미 가입자 성장 정체를 아시아 지역 가입자 유치로 돌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에서 확실한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은 한국 드라마를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하거나 오리지널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2025년까지 넷플릭스의 지역별 가입자, 스트리밍 매출, 콘텐츠 제작비의 장기 추정을 통해 추산한 결과 넷플릭스는 2025년 한국 콘텐츠에 1조1820억원을 투자하고 이 중 드라마에 7664억원(64.8%)을 투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3년간 넷플릭스에 판매한 이력, 콘텐츠 수급계약을 토대로 국내 제작사별 매출 인식을 전망해보니 스튜디오드래곤 4635억원, 제이콘텐트리 1756억원, 기타 제작사 165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남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타 글로벌 OTT들도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한국 콘텐츠 구매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한국 드라마의 구매자가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판권 가격이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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