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복수가격방식 경쟁입찰 진행
6일물 5억달러·84일물 35억달러 등
3차례 입찰서 151.6억달러 응찰액 공급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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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로 마련된 600억달러 중 40억달러를 추가로 공급한다.
한은은 20일 “내일 오전 10시~10시 30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네 번째 경쟁입찰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찰예정액은 6일물 5억달러, 84일물 35억달러 등 모두 40억달러다. 응찰금액은 최소 100만달러, 최대 1억달러(6일물) 및 7억달러(84일물)다.
최저응찰금리는 달러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 금리에 25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한은이 21일 오전 9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OIS금리는 국내외 금융기관 간의 초단기 외화자금에 대한 금리다.
입찰 참가기관은 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으로, 입찰방식은 각 낙찰자가 응찰시 제시한 금리를 적용하는 복수가격방식이다. 한은은 최저 응찰금리 이상 응찰한 기관을 대상으로 높은 응찰금리 제시자에서 낮은 응찰금리 제시자 순으로 입찰금액을 배분할 예정이다.
한은은 앞서 지난달 31일과 7일, 14일에 걸쳐 두 차례 걸쳐 245억 달러에 대한 경쟁입찰을 진행해 응찰된 151억6000만달러를 전액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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