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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엘사'의 정체는 교장 선생님...온라인 개학 큰 웃음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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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부산의 한 초등학교가 온라인 개학을 맞아 제작한 영상이 학생들을 넘어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소 씁쓸할 수도 있는 온라인 개학이지만, 선생님들의 재치 덕분에 학생들은 큰 웃음을 선물 받았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배경으로 화면에 등장한 남성.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그리워하며 텅 빈 학교 곳곳을 누빕니다.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로 분장한 이 남성은 부산의 한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입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온라인 개학을 맞아 재치있는 영상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선물한 겁니다.

    [박형규 / 부산 동성초등학교 교장 : 등교 개학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누구의 잘못이 아니기에 온라인 수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겁게 열심히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학교 측이 유튜브에 올린 이 영상은 예상을 넘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학생을 생각하는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며 인터넷 여러 곳에 퍼져나갔습니다.

    재학생 7백여 명을 훌쩍 넘어 나흘 만에 17만여 명이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아직은 서로 만날 수 없는 학생과 선생님이지만, 인터넷 공간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가까운 사이가 됐습니다.

    일선 학교들은 학생들을 기다리는 마음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고 다가올 등교 개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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