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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KPGA]개막전과 홀인원..신용진, 51세 최고령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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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KPGA 코리안투어 최고령 홀인원 기록보유자 신용진.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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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에서 홀인원이 탄생한 것은 4차례에 이른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개막전으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시즌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탄생했고 2015년에는 4번째 대회로 열린 넵스 헤리티지에서 시즌 첫 번째 홀인원이 기록됐다.

지난 4년 동안 개막전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4명의 선수는 아쉽게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하지만 ‘홀인원의 행운은 3년 간다’는 속설처럼 이후 2018년 엄재웅(30·우성종합건설)과 2019년 이재경(21·CJ오쇼핑)은 우승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쁨을 맛봤다.

엄재중은 2018년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8번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을 홀에 넣어 홀인원을 작성했다. 그 뒤 9월에 열린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역전 우승으로 데뷔 첫 승에 성공했다. 홀인원을 기록한 지 5개월 만이었다.

신인 이재경은 2019년 대회 2라운드 8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홀인원을 하고도 컷 탈락의 쓴맛을 보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8개 대회에 참가해 7차례 컷 탈락하는 등 상반기를 참담한 성적으로 마친 이재경은 하반기 첫 대회로 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투어 데뷔 첫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환호했다. 개막전 홀인원의 행운이 4개월 뒤 우승으로 연결됐다.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의 신용진은 2016년 대회 1라운드 17번홀에서 홀인원을 달성, 역대 최고령(51세 7개월 17일)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박일환은 2017년 대회 3라운드 17번홀에서 6번 아이언으로 공을 쳐서 홀인원을 작성했다. 박일환은 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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