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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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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아프리카TV 합작 대회, '333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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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ROAD FC ARC 대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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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 ROAD FC(로드FC)가 ‘333 시스템’을 도입한다.

ROAD FC는 지난 13일 서울시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와 MOU를 체결하고 ARC(AfreecaTV ROAD CHAMPIONSHIP) 대회 론칭을 발표했다. 첫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잠실 롯데월드타워 지하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23일 진행된다.

ARC 대회는 숏 콘텐츠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새로운 형태의 종합격투기 대회다. 공격적이고 다이나믹한 경기를 위해 룰을 변경한다.

ROAD FC가 ARC 대회에 맞게 변경한 룰은 ‘333 시스템’이다. 3분 3라운드, 30초 스탠딩, 30초 피니쉬 보너스가 적용된다. 3분 3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되고, 그라운드 상황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이 없으면 30초 안에 스탠딩을 시키는 룰을 적용했다. 경기 시작 직후 30초 안에 K.O 혹은 서브미션으로 상대를 피니쉬 시키면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다.

숏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MMA는 K.O와 서브미션 기술이 있어 정해진 시간보다 빠르게 끝날 수 있어 숏 콘텐츠에 적합하다는 것이 ROAD FC의 판단이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333 시스템이 적용되는 ARC에서는 기존 프로 대회보다 더 빠르고 화끈한 종합격투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며 “타격기 무술이 강세이자 인기인 아시아 종합격투가들과 팬들에게 최적화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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