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아동 성 착취물 웹사이트였던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죠.
손정우 씨의 아버지가 아들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범죄 수익금을 관리하면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했다는 건데요,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됐을까요?
손 씨는 지난 2015년부터 2년 넘게 아동 성 착취물 웹사이트를 운영해 왔습니다.
적발된 음란물은 무려 8테라바이트 규모였는데요,
당시에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거셌는데요,
손 씨의 형량은 이미 지난달 27일에 끝났습니다.
하지만 법무부는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받고, 인도 구속영장으로 다시 구속 수감한 상태입니다.
한미 범죄인인도조약을 보면 인도 청구된 자가 이미 선고를 받은 경우, 인도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돼 있는데요,
쉽게 말하자면, 손 씨는 아동 음란물 혐의가 아닌 국내에서 처벌받지 않은 국제적인 돈세탁 혐의로만 인도가 이뤄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손 씨의 부친이 노린 점도 이 부분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돈세탁 죄와 국내 범죄수익은닉죄의 형량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손 씨의 아버지는 앞서 미국에서 다시 처벌받게 되는 건 너무 가혹하다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청와대 웹사이트에 청원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아들을 생각하는 애끊는 부정인지, 아니면 아들에 대한 단죄를 막으려는 이기주의인지, 생각해볼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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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우 씨의 아버지가 아들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범죄 수익금을 관리하면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했다는 건데요,
왜 이런 선택을 하게 됐을까요?
손 씨는 지난 2015년부터 2년 넘게 아동 성 착취물 웹사이트를 운영해 왔습니다.
적발된 음란물은 무려 8테라바이트 규모였는데요,
체포된 손 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1년 6개월 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에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거셌는데요,
손 씨의 형량은 이미 지난달 27일에 끝났습니다.
하지만 법무부는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받고, 인도 구속영장으로 다시 구속 수감한 상태입니다.
손 씨는 오는 19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송환과 관련한 인도 심사를 받게 됩니다.
한미 범죄인인도조약을 보면 인도 청구된 자가 이미 선고를 받은 경우, 인도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돼 있는데요,
쉽게 말하자면, 손 씨는 아동 음란물 혐의가 아닌 국내에서 처벌받지 않은 국제적인 돈세탁 혐의로만 인도가 이뤄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손 씨의 부친이 노린 점도 이 부분으로 풀이됩니다.
국내 법원에서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된다면, 이중 처벌 금지 원칙에 따라 송환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돈세탁 죄와 국내 범죄수익은닉죄의 형량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손 씨의 아버지는 앞서 미국에서 다시 처벌받게 되는 건 너무 가혹하다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청와대 웹사이트에 청원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아들을 생각하는 애끊는 부정인지, 아니면 아들에 대한 단죄를 막으려는 이기주의인지, 생각해볼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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