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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화이트의 우려, "54세 타이슨, 자선 경기라도 링 복귀는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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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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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여전히 멋지고 강하지만 타이슨의 나이는 54살"

영국 '토크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UFC의 다나 화이트 회장은 복귀설이 돌고 있는 마이크 타이슨에 대해 고령의 나이를 고려해서 우려 의사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1966년생인 타이슨 지난 4월부터 링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정식 경기가 아닌 기부를 위한 자선 경기에 나설 것이라 밝힌 상태다.

복싱 팬들은 왕년에 헤비급을 지배하던 '야수' 타이슨의 복귀 선언에 열광했다. 실제로 복귀 선언 이후 타이슨이 자신의 SNS에 훈련 영상을 올리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타이슨의 복귀전이 그와의 지독한 악연을 가지고 있는 에반더 홀리필드(1962년생)와 3차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50대의 타이슨과 홀리필드의 싸움에 대해 건강 상의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여러 전문가들은 타이슨의 나이를 고려하면 복귀는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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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화이트 회장은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나는 타이슨을 사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 제발 복귀하지 말라고 간청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복귀를 선언한 타이슨에게 화이트 회장은 "여전히 멋지고 폭발력 있고 강하다. 역대급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칭찬하면서도 "그러나 당신은 54살이다. 제발 복귀하지마"라고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이트 회장의 만류와도 달리 타이슨은 여러 상대에서 러브 콜을 받고 있다. 현 복싱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의 아버지인 존 퓨리와 대니 윌리엄스 등이 타이슨과 경기에 자원하고 나섰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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