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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오브레임, 해리스에 TKO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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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오브레임과 해리스.(사진=커넥티비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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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UFC 헤비급 베테랑 파이터인 알리스타 오브레임(네덜란드)이 월트 해리스(미국)를 쓰러뜨렸다.

오브레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해리스를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헤비급 신예인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수리남)에게 패해 연승이 끊긴 오브레임은 해리스를 제물로 건재를 과시했다. 만 40세로 전성기가 꺾였지만 파워 만큼은 여전했다.

오브레임은 1회 해리스에게 안면을 가격 당해 위기에 빠졌지만 끝까지 버텼다.

잠시 휴식을 취한 오브레임은 2라운드에서 마침내 해리스를 눕혔다. 안면 킥에 이은 훅으로 충격을 가한 뒤 파운딩으로 승리 판정을 이끌어냈다. 오브레임의 종합격투기 성적은 46승1무18패가 됐다.

지난해 의붓딸이 살해되는 큰 사건을 겪은 해리스는 10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패배를 당했다. 1라운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해리스는 경기 후 딸을 위해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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