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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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드라마 컴백으로 화제를 모은 황정음이 전생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10만 명의 한을 풀어줘야 하는 쌍갑포차 이모님 월주 역을 맡았다. 이승도 저승도 아닌 꿈속 세상 '그승'의 카운슬러로 500년 동안 중생들의 한풀이에 전념했지만 10만 명 중 단 10명만 남겨두고 실적이 뚝 끊기며 소멸 지옥에 떨어질 위기에 빠진 월주의 고군분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육성재는 갑을마트 고객상담실 직원 겸 쌍갑포차 알바생 강배 역을 맡았다. 몸이 닿으면 비밀과 사연을 술술 털어놓게 만드는 특이 체질을 가진 강배는 그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월주를 만나 낮과 밤의 기묘한 투잡 생활을 시작, 나날이 피로를 더하는 특이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강배가 왜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됐는지, 그 능력이 쌍갑포차에서 어떻게 사용될지가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원영은 전직 저승경찰청 형사반장 출신의 쌍갑포차 관리자 귀반장 역을 맡았다. 형사반장 시절에는 귀신, 원귀, 지박령 등을 수거하며 능력을 펼쳤지만, 포차에서는 관리는커녕 양파 까기, 감자 까기, 어묵 꼬치 끼우기 등 잡일 담당이다. 잡일을 처리할 때와 포차에 닥친 위기를 해결할 때 나오는 극과 극의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쌍갑포차'는 다음 웹툰 연재 중 독자들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얻었고,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더 패키지'의 전창근 감독이 연출을 맡아 통쾌하고도 섬세하게 드라마를 완성할 예정이다.
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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