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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살린 슈퍼 캐치'…최원준 "꾸준히 출전하니, 부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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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동점타 치는 최원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와 KIA의 경기, KIA 2회 말 무사 2, 3루에서 6번 타자 최원준이 동점을 만드는 내야 땅볼을 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투수 양현종(32)마저 포기한 타구를 중견수 최원준(23·이상 KIA 타이거즈)은 끝까지 따라갔다.

그리고 머리 위로 날아가는 타구를 걷어냈다.

양현종과 KIA 동료가 가장 크게 환호한 순간이었다.

최원준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실점을 막는 '슈퍼 캐치'를 했다.

KIA가 2-1로 앞선 6회 말 1사 2루, SK 최정이 중견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다.

경기 뒤 양현종은 "최정 선배가 좋아하는 코스로 실투를 했다. 나는 맞는 순간 홈런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최원준이 외야 깊숙이 날아가는 타구를 걷어내면서 동점 허용을 막았다.

KIA는 2-1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고, 양현종은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양현종은 경기 뒤 최원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최원준에게도 기분 좋은 장면이었다. 사실 그는 6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 등 시즌 초반 수비에서 고전했다.

그런데도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최원준을 중용했다.

최원준은 "시즌 초반에 실수가 많았지만, 경기를 꾸준히 치르다 보니 부담감이 줄었다"고 했다.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코치, 동료도 많다.

최원준은 "이현곤 (수비) 코치님이 '경험이 없으니 지금은 실수할 수 있다.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셨다. 김호령 선배도 '조급해하지 말고, 차분하게 수비하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해줬다"며 "경기 중에는 나지완 선배가 정신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얘기를 많이 해준다"고 했다.

최원준은 22일 호수비로 자신을 도운 모두에게 화답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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