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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국보법에 美 "매우 겁나는 조치...많은 대응 수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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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아시아 금융 중심지위 잃을 것"

"홍콩 자치권에 대한 종말의 전조 될것"

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노컷뉴스

22일(미국시간) 뉴욕타임스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움직임을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코로나가 서방세계를 궁지로 몰아넣자, 중국이 홍콩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제목의 기사다.(뉴욕타임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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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중국의 홍콩 국가안보법 제정 추진에 대해 강력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이번 조치는 매우 겁나는 조치"라며 "우리는 결단코 중국에 허가증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홍콩에 대한 중국의 조치는 중국 경제 및 홍콩 경제에 매우 매우 안 좋을 것"이라며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나는 홍콩에서 심각한 자본 탈출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이 이번 조치를 강행할 경우 "그들(홍콩)은 더이상 아시아의 금융 중심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매우 매우 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홍콩에 대한 경제 혜택을 박탈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홍콩은 미국 시장에 대한 특별한 접근권을 일정하게 누리고 있다"면서 "홍콩은 다양한 관세 동맹 하에서 자유주의 경제로서 처우 받고 있으며 자유주의 체제로 간주하는데 따른 특권들도 있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러한 권리들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이 중국과 달리 투자, 무역, 비자발급 등에서 특혜를 받고 있는 걸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중국에 대해서도 '수단'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중국에 대해 할 수 있는 많은 수단들을 갖고 있다"며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미국과 다른 나라들로부터 강력한 대응이 있을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 중국에 대한 우리의 불쾌감을 표현할 많은 수단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중국에 대해 보다 더 강경했던 대통령은 일찍이 없다. 중국에 맞서 어마어마한 무역 불균형을 중단시켰거나 미국의 지적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중국 내 인권 문제에 맞선 대통령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번 조치에 대해 "형편없는 제안"이라며 규탄했다.

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홍콩의 잘 정립된 입법 절차를 우회하고 홍콩 시민들의 의지를 무시하는 그 결정은 중국이 홍콩에 약속한 고도의 자치권에 대한 종말의 전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이 형편없는 제안을 재고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며 홍콩의 자치권과 민주적 제도, 시민적 자유를 존중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홍콩의 자치권과 자유에 영향을 주는 어떤 결정도 필연적으로 일국양제 및 그 영토의 지위에 대한 우리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제정된 '홍콩인권민주주의법'에 따라 홍콩자치를 평가한 뒤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하면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박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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