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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명 태우고 주택가 추락한 여객기…2명은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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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머니투데이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한 주거지역에서 파키스탄국제항공 여객기가 22일 추락했다. 사고로 인해 생긴 잔해물 앞에 한 남성이 서 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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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을 포함해 107명을 태운 파키스탄국제항공(PIA) 여객기가 22일(현지시간) 오후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의 주택가에 추락한 가운데 현재까지 2명의 생존자가 확인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현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총 56구의 시신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 발생 직후 와심 아크타르 카라치 시장은 "탑승자 가운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수색 결과 생존자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드주 보건부 관계자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명의 생존자가 있다고 말했다.

여객기가 추락한 곳이 인구 밀집지역이란 점에서 수습된 시신 중에는 지상에 있던 주민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민 자말리 진나의과대학병원 교수는 탑승객을 제외하고도 8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은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없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엔진 등 기체 결함으로 추정된다. 조종사가 사고 전 '메이데이' 신호에서 엔진 고장을 보고했다는 점에서다.

관제소와 조종사 간 교신을 공개하는 웹사이트 라이브ATC에 따르면 사고기 조종사는 관제사에게 두 번째 착륙 시도 중 양쪽 엔진의 전원이 끊겼다고 보고했다.

익명의 파키스탄 민간항공 당국 고위 관계자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고기가 기술적인 문제로 랜딩기어(착륙바퀴)를 가동하지 못해 착륙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사고 원인을 단정하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파키스탄에서 라마단(이슬람 금식 성월) 기간이 끝난 뒤 시작되는 명절 '이드 알 피트르'가 준비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PIA 추락 사고로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즉시 조사를 시작할 것이다.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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