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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캐치’ 양현종 승리 지킨 최원준…‘이래서 짐승’ 김강민 호수비[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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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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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승리 지킨 최원준의 호수비...'이래서 짐승' 김강민의 녹슬지 않는 수비

[OSEN=인천, 한용섭 기자] 타자의 장쾌한 홈런 타구, 삼진을 뻥뻥 잡아내는 투수의 강속구 못지 않게 팬들에게 짜릿한 순간을 선사하는 장면은 타구를 따라 수십m 달려간 외야수의 슈퍼 캐치를 빼놓을 수 없다.

22일 인천 KIA-SK전. 외야수의 멋진 호수비가 경기 내내 이어져 눈 호강을 할 수 있었다. ‘짐승’ 김강민(SK)과 최원준(KIA)은 슈퍼 캐치로 실점을 막아내며 이날 한 점 차 팽팽한 승부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먼저 베테랑 김강민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1-1 동점인 2회초 KIA의 선두타자 황대인이 밀어친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펜스 앞까지 달려가 점프 캐치로 잡아내고 펜스에 부딪혔다. 선발 김주한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호수비, 빠졌더라면 실점 위기가 될 뻔 했다.

1-1 동점인 6회. 최원준은 경기 흐름을 바꾸는 ‘슈퍼 캐치’를 선보였다. SK는 김강민이 선두타자로 나와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1사 후 최정은 양현종의 직구를 끌어당겨 좌중간으로 타구를 날렸다.

맞는 순간, 양현종은 고개를 살짝 숙였다. 경기 후 양현종은 “완전 실투였다. 최정(선배)이 좋아하는 코스로 딱 들어갔다. 넘어가는 줄, 홈런이 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펜스 앞까지 잘 따라가 안전하게 잡아냈고, 3루로 향하던 2루 주자는 허무하게 2루로 돌아왔다. 최정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김강민은 9회 무사 1루에서 김선빈이 밀어친 우중간 타구를 또다시 짐승처럼 달려가 잡아냈고, 재빨리 1루로 중계 플레이를 해서 2루로 뛴 1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시켰다. 경기를 중계한 장정석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완전히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잡아냈다”고 감탄했다. ‘이래서 짐승 수비’라는 것을 보여줬다.

결과적으로 KIA의 2-1 승리. 최원준의 6회 슈퍼 캐치는 이날의 승부처였다. 양현종은 “최원준이 잘 잡아줬다고 고마워했다. 최원준은 "시즌 초반에 실수가 많았지만, 경기를 하면서 부담감이 줄었다. 이현곤 수비 코치님께서 ‘경험이 없으니 지금은 실수할 수 있다.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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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곽영래 기자]9회초 무사 1루 SK 김강민이 기아 김선빈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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