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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례 없는 협업…구글 CEO "애플과 다른 협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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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추적 앱 공동 개발에 이어 다른 협업 모색

순다 피차이 구글 CEO "팀 쿡과 주기적으로 만난다"

사용자 동의로 파악 한계 지적에 "10~20%만 참여해도 도움"

아시아경제

순다 피차이 구글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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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애플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알림 기술을 공개한 가운데 순다 피차이 구글 CEO가 애플과 협력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순다 피차이 CEO는 애플과의 협력 기회를 찾기 위해 "애플과 협력할 또 다른 기회를 찾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애플의 팀 쿡 CEO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큰 기업들이 사회를 위해 협업하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순다 피차이 CEO는 "구글과 애플 두 팀 모두 접촉자를 추적하는 작업에서 보건 당국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을 독립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며 "이 시스템이 잘 작동하려면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양측 모두 빠르게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팀 쿡 CEO와 "주기적으로 만나고 있다"며 "구글과 애플이 많은 부분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구글과 애플의 합이 각자의 노력보다 더 훌륭하다고 느낀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구글과 애플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 사실을 알려주는 API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들이 누구와 접촉했는지 데이터를 저장해뒀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접촉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하도록 알려주는 서비스다. 구글과 애플이 공공 서비스를 위해 협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가 개발한 API는 WHO 등이 공식 앱에 활용할 수 있게 됐고 22개국 정부가 해당 기술을 활용한 앱을 기획중이다. 구글과 애플은 한국 정부에도 추적 기술 활용을 제안했고 당국도 해당 기술이 국내 방역 방식에 적합한 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가 개발한 서비스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여부를 확인하려면 사용자 동의가 필요한데, 이 조항 때문에 접촉자 추적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순다 피차이는 "10~20% 사용자만 참여해도 코로나19를 완화시키는 데 의미있는 영향을 줄 것"이라며 "사용자들에게 프라이버시를 보장해줘야한다는 점을 깨달았고 균형을 잘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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