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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십세기 힛-트쏭’, 첫사랑 탑골 명곡 ‘강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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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김민아가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탑골 힛트쏭을 공개했다.

22일 밤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9회에서는 '첫사랑 자동 소환 힛-트쏭 10'을 주제로 시청자들의 첫사랑 향수를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터보 '회상'부터, 쥬얼리 '네가 참 좋아', 김현성 '소원', 김동률-이소은 '기적', 바이브 '사진을 보다가', 자전거 탄 풍경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양파 '애송이의 사랑', 왁스 '화장을 고치고', 핑클 '내 남자친구에게', 윤종신 '오래전 그날'까지 설레는 첫사랑의 달콤한 추억과 이별의 슬픔이 공존한 첫사랑 강제 소환 히트곡들이 공개됐다.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은 영화 '클래식' OST에 삽입돼 뒤늦게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MC 김민아는 "아직도 제 플레이 리스트에 있다"라며 "이별 노래지만 담담하고 잔잔하다. 연애를 하는 사람에게는 사랑 노래로, 이별 한 사람들에게는 이별 노래로 들리는 신기한 곡"이라며 숨겨진 매력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깜짝 게스트는 '화장을 고치고' 주인공인 왁스였다.

MC 김희철은 '화장을 고치고' 뮤직비디오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기억해냈고, 이에 왁스는 "기억력이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당시 '화장을 고치고' 뮤직비디오에는 신은경, 김영호,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또 '화장을 고치고'를 부르며 활동할 당시 깊은 감정 몰입으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도 전했다. 왁스는 "연말 시상식 무대 뒤에서 대기하던 중 베이비복스 무대 때 아무 생각 없이 따라 나갔었다"라면서 "그때 매니저 목소리가 들려서 허겁지겁 내려왔었다"라며 생긴 아찔했던 기억을 전했다.

더불어 데뷔 당시 '얼굴 없는 가수'로 배우 하지원이 무대에 대신 올랐던 사연에 대해서는 "회사의 전략이었다. (하지원과) 같은 회사도 아니었고 본 적도 없다"라면서 "처음으로 제 얼굴을 공개하는 무대에 서는 날 너무 긴장해 위경련으로 응급실까지 갔다 왔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KBS Joy, 목요일 밤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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