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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진 발생... 대구시 홈페이지 한때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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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대구 머물면서 택시와 지하철 이용해 코래방과 커피숍 등 방문

오마이뉴스

▲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도 나왔다. 서울에서 대구에 와 들른 코인노래방. 22일 저녁 불이 꺼져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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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도 나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에 거주하는 10대 A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대구를 방문하고 서울로 돌아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 B씨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B씨가 대구를 방문하기 전에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친구 C씨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태원 클럽발 3차 감염 사례에 해당하는 셈이다.

B씨는 지난 11일 오후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도착한 뒤 지하철을 이용해 친구 A씨 집으로 갔다. 이어 오후 11시부터 1시간 가량 달서구 공기반소리반코인노래연습장을 들렀다.

B씨는 12일 오전 1시 15분과 2시 12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씨유 성서선원대로점 편의점을 들른 뒤 이날 오후에는 중구 동성로의 통통코인노래방과 커피숍 등을 들렀다.

13일 하루 자택에 머문 뒤 14일에는 달서구 감삼동의 테라스스시뷔페를 이용하고 서남시장에 가기도 했다.

또 17일에는 중구 동성로의 옷사게와 피어싱가게 등을 방문하고 골방 만화카페에 머물다가 귀가했고 다음날에는 다시 중구 동성로로 이동, 오후 3시 59분부터 1시간 30분 가량 카페프로모션 커피숍과 아수라발발타 보그게임카페, 롤링파스타 동성로점, 락휴코인노래연습장 등을 들렀다.

B씨는 19일 자택에 머문 뒤 다음날 동대구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갔다 21일 양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대구에 머무는 동안 지하철과 택시 등을 이용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9시 40분경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상세한 동선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시민들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때 웹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

대구시는 23일 오전 이와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 판정 전 B씨의 동선이 광범위해 자칫 대구에서도 이태원 발 코로나가 확산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하루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후 최근 사흘 동안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구의 코로나19 환자는 6873명으로 늘었다.

이날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1명 추가되면서 대구 사망자는 모두 179명으로 늘었다.

81세인 남성 사망자는 지난 2월 12일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한 후 3월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아왔다.

이 남성은 22일 오전 5시 48분께 입원치료 중 사망했고 기저질환으로 뇌출혈과 고혈압, 대장암, 치매 등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훈 기자(backmin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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