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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1Q 순익 88% 급감… 코로나19에도 매출은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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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의 11% 수준…"투자손실 때문"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1분기 순이익이 8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의 9분의 1 수준이다.

23일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31억6000만위안(약 5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58억3000만위안(약 4조4000억원)의 1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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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에 위치한 알리바바 본사 시시 캠퍼스. (사진=신정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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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측은 순익 급감에 대해 “투자 손실 때문”이라고만 밝혔다. 실적 발표 후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5% 넘게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알리바바가 지난 2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온라인쇼핑몰 톈마오(天猫·T몰) 입점상인에 일부 수수료를 면제한 지원책이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 1~2월 코로나 19 확산세에 중국 정부가 봉쇄 조치를 내리는 등 중국 내 생산·물류 활동이 중단되다 시피 했으나, 3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알리바바의 매출은 1143억1000만위안(약 19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22% 늘었다.

매기 우 알리바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로나19가 1월 말부터 알리바바의 핵심사업 대부분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지만, 3월부터 꾸준히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봉쇄 조치 등이 해제되면서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소비 반등이 나타난 덕분이다.

한편, 알리바바 그룹은 최근 티몰 지니(Tmall Genie) 스마트 스피커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100억위안(1조 729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 스피커가 가까운 미래에 홈 네트워킹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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