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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GSL] 이신형, 풀세트 접전 끝에 조성호 꺾고 7시즌만에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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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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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대장 테란 조성주를 상대로 승리했던 이신형의 기세는 평범하지 않았다. 이신형이 프로토스의 간판 선수인 조성호의 4시즌 연속 4강 진출의 제동을 걸면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무려 7시즌만에 GSL 4강 복귀였다.

이신형은 23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GSL 시즌1' 코드S 조성호의 8강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이신형은 지난 2017년 GSL 시즌3 우승 이후 7시즌만에 4강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떠오르는 프로토스 강자 조성호를 상대로 이신형의 판짜기와 심리전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신형은 1세트 '에버 드림'서 본진 자원을 바탕으로 한 '원 베이스 해병 전차 올인'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조성호가 2세트 '옵시디언'을 잡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3세트 '이터널 엠파이어'에서는 이신형이 조성호의 전진 관문과 우주 관문 전략을 간파하면서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4세트 '시뮬레이크럼'은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자신의 장기인 강력한 치즈러시를 통해 조성호의 앞마당 입구를 타격했지만, 조성호가 간발의 차이로 막아내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2-2로 팽팽하게 흐르면서 4강 티켓을 걸려있는 5세트. 이신형은 과감한 압박으로 조성호를 제압했다. 지뢰 드롭으로 상대 일꾼을 효과적으로 공략한 이신형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한 방 병력을 조합, 여세를 몰아 공세를 몰아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20 GSL 시즌1 코드S 8강
▲ 3경기 백동준 0-3 김도욱
1세트 백동준(프로토스, 5시) [나이트쉐이드] 김도욱(테란, 11시) 승
2세트 백동준(프로토스, 11시) [시뮬레이크럼] 김도욱(테란, 5시) 승
3세트 백동준(프로토스, 7시) [에버 드림] 김도욱(테란, 1시) 승
▲ 4경기 조성호 2-3 이신형
1세트 조성호(프로토스, 1시) [에버 드림] 이신형(테란, 7시) 승
2세트 조성호(프로토스, 11시) 승 [옵시디언] 이신형(테란, 5시)
3세트 조성호(프로토스, 7시) [이터널 엠파이어] 이신형(테란, 1시) 승
4세트 조성호(프로토스, 11시) 승 [시뮬레이크럼] 이신형(테란, 5시)
5세트 조성호(프로토스, 1시) [젠] 이신형(테란, 7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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