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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7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 허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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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라리가도 내달 8일부터 재개

연합뉴스

사그라다 파밀리아 앞에서 마스크 쓰고 노는 스페인 아이들
지난달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성가족대성당(사그라다파밀리아) 앞에서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쓴 채 놀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의 빗장을 걸어 잠갔던 스페인이 7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7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스페인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에서 외국인 관광객 수가 프랑스 다음으로 많은 스페인은 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봉쇄조치로 관광업 중 숙박·요식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실직자가 급증해 정부가 대책을 고민해왔다.

스페인의 산업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이른다.

스페인 정부는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의 재개도 내달 8일부터 허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했던 스페인은 지난 3월 14일 전국에 봉쇄령을 발령해 두 달 만인 지난 11일부터 봉쇄를 점진적으로 해제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의 집계 기준으로 스페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 28만1천904명이며, 이 가운데 2만8천628명이 숨졌다.

한편, 이날 수도 마드리드 등지에서는 극우정당 복스(Vox)가 주도하는 봉쇄 조치 반대 시위가 열렸다.

마드리드 중심가에서는 수천 대의 차량·오토바이 행렬이 경적을 울리면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처를 비난하고 봉쇄의 즉각 해제를 요구했다.

봉쇄를 점차 풀고 있는 스페인은 수도 마드리드와 경제중심도시 바르셀로나의 경우 코로나19의 안정세가 아직 미흡하다고 보고 각종 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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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코로나19 봉쇄 반대' 시위
23일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처를 비판하는 집회가 열렸다. 차량 앞에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얼굴에 X자 표시를 하고 "정부 사퇴, 산체스 나가라"라고 적혀 있다. [AP=연합뉴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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